수원화성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2025년 프로그램
수원화성에서 즐기는 문화 생활: 2025년 프로그램 한눈에 보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은 올해도 ‘수원화성에서 즐기는 문화 생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입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성곽‧행궁‧전통문화관 곳곳이 공연·체험·투어 무대로 변신해 낮과 밤,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주요 일정과 관람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 달빛과 초롱빛이 빚는 야행
2025. 5. 3 (토) – 11. 2 (일) │ 매주 금·토·일·공휴일 │ 18:00 – 21:30 (21:00 입장 마감)
도심 속 궁궐이 달빛 속으로 녹아드는 대표 야간 콘텐츠입니다. 무드등처럼 켜지는 초롱빛을 따라 걷다 보면 행궁 곳곳에 숨은 스탬프 투어, 미디어아트, 포토존을 만날 수 있어 수원화성에서 즐기는 문화 생활의 밤을 완성합니다. 관람료는 성인 2,000원·청소년 1,500원·어린이 1,000원이며, 한복 착용자와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니다 (한국경제). 매표소는 화성행궁 정문 앞, 입·퇴장은 자유롭게 순환 동선으로 운영됩니다.

장용영 수위의식 – 조선 군례의 살아있는 복원
5월 3일∼10월 말, 매주 토요일 16:00 신풍루 앞
정조대왕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군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대표 퍼포먼스입니다. 올해는 전통무용이 추가돼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약 20회 예정된 일정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의식 전후로 배우들과 사진 촬영도 열려 있습니다(중부일보). 수원화성에서 즐기는 문화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니 놓치지 마세요.

방화수류정 ‘소소한 음악 피크닉’ – 달빛 아래 작은 음악회
5월~9월, 14회 예정·저녁 시간대 진행
성곽 가장 아름다운 뷰포인트로 손꼽히는 방화수류정‧용연 일대에서 열리는 야외 콘서트입니다. 국악·재즈·포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 가족 체험 부스가 함께 마련돼 소풍 같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천지일보).

‘일월동행(日月同行)’ – 이야기꾼과 걷는 성곽 투어
낮과 밤으로 구분된 30여 회 투어 프로그램입니다. 전문 해설사(이야기꾼)가 민간 설화와 성곽 이야기를 들려주며, 구간마다 짧은 거리 공연이 이어져 아이들과 동행해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사전 예약 필수이며 일부 회차는 유료입니다(소정의 체험 키트 포함).

혜경궁 궁중 다과 체험 ‘수원화성 태평성대’
5‧6월 & 9‧10월, 매주 금·토요일 / 화성행궁 별주·우화관
60세 회갑연을 재현한 궁중 다과상을 왕실 음악과 함께 즐기는 미식·문화 체험입니다. 회당 18명 소규모 예약제로 진행돼 오감 몰입도가 높습니다(현대일보). 참가비 1인 기준 2만2천원 정도이며, 행궁 입장권은 별도입니다.

관람 꿀팁 & 교통 정보
- 대중교통: 수원역(1호선) 9번 출구 → ‘수원화성’ 순환버스 3·13·36번 탑승, 행궁광장 하차.
- 주차 팁: 화성행궁 주차장은 주말 오전 11시 이전 도착 권장, 이후엔 팔달구청 공영주차장과 연결 보행로 이용.
- 온라인 예매: 수원문화재단 에서 ‘행사·교육’ 메뉴 확인.

도시 전체가 야외 박물관이 되는 6개월, 역사와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수원화성으로 문화 생활 나들이를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