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 발매연기, 2026년 5월로 늦춰진 이유와 업계 파장
록스타 게임즈가 2025년 말로 예고됐던 차세대 대작의 출시를 공식 연기하며 GTA6 발매연기가 현실이 됐다. 새로운 일정은 2026년 5월 26일로, 팬들의 기다림은 1년 더 길어졌다. 개발진은 “완성도 향상과 온라인 인프라 안정화”를 연기 사유로 들었다 (Eurogamer).
발매 목표 변경: 2025 연말 → 2026년 5월
2023년 12월 첫 트레일러 공개 당시 GTA6는 PS5·Xbox Series X|S 기준 ‘2025년 홀리데이 시즌’ 발매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내부 QA 및 콘솔 최적화 일정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지속됐고, 결국 Take-Two 실적 발표에서 연기가 확정됐다 (Popverse).

록스타 게임즈의 공식 입장
개발진은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의 오픈월드를 완성하기 위해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전작 GTA5 온라인 초창기 서버 불안 사례가 여전히 회자되는 만큼, 이번엔 안정적인 런칭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미다.

게임 업계와 투자 시장 반응
연기 발표 직후 모회사 Take-Two 주가는 7% 하락했다. 2025년 콘솔 시장 회복을 견인할 ‘슈퍼 타이틀’이 사라지면서 경쟁사들은 일정 조정의 여유를 얻었다. 반대로 2026년 상반기는 GTA6의 흡인력으로 블록버스터가 집중되는 ‘빅 쇼핑 시즌’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커뮤니티 기대치와 우려
레딧·트위터 등 커뮤니티에서는 “완벽한 게임을 위해 기다리겠다”는 이해와 “또 연기될까 불안하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핵심 관심사는 ▲바이스시티 오픈월드 규모 ▲두 주인공의 서사 구조 ▲차세대 온라인 기능이다. 추가 정보가 순차 공개된다면 기대감은 오히려 증폭될 전망이다.

결국 GTA6 발매연기는 록스타 특유의 ‘완벽주의’가 낳은 결과다. 2026년 5월, 10년 넘게 축적된 기대를 충족시킬 작품이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