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거인단은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는 사람들이다. 유권자가 대통령 후보에게 표를 던지면, 그 결과에 따라 주별 선거인단이 정해진다. 이후 선거인단이 대통령과 부통령에게 각각 투표한다.
- 선거인단 수: 현재 총 538명
- 대통령 당선 기준: 538표 중 과반인 270표
- 중간선거와의 차이: 선거인단은 대통령선거 제도이며, 연방의회 의원을 뽑는 중간선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선거인단은 왜 538명일까
각 주의 선거인단 수는 그 주의 연방 하원의원 수에 상원의원 2명을 더한 수다. 워싱턴 D.C.에는 별도로 3명을 배정한다. 하원 435명과 상원 100명, D.C.의 3명을 합치면 538명이 된다.
의원 수는 선거인단 수를 계산하는 기준일 뿐이다. 연방 상·하원의원이 선거인단을 겸할 수는 없다.
| 지역 | 선거인단 수 |
|---|---|
| 캘리포니아 | 54명 |
| 텍사스 | 40명 |
| 와이오밍 | 3명 |
| 워싱턴 D.C. | 3명 |
이 배분은 2020년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정해져 2024년과 2028년 대통령선거에 적용한다. 모든 주에 같은 수를 배정하지 않기 때문에 선거 보도에서는 어느 주에서 이겼는지와 그 주의 선거인단 수를 함께 다룬다.
1위가 선거인표를 모두 받는 승자독식
48개 주와 워싱턴 D.C.는 주 전체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에게 선거인단 전부를 배정한다. 이를 승자독식이라고 한다. 반드시 득표율 50%를 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후보가 여러 명이면 과반을 얻지 못했어도 최다 득표로 이길 수 있다.
선거인단이 10명인 가상의 주에서 두 후보의 득표율이 51%와 49%였다고 하자. 승자독식이라면 1위 후보가 선거인표 10표를 모두 가져간다. 5.1표와 4.9표로 나눠 갖는 방식이 아니다.

예외는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다. 두 주는 주 전체에서 이긴 후보에게 2표를 배정하고, 각 연방 하원 선거구에서 이긴 후보에게 1표씩 배정한다. 따라서 한 주의 선거인표가 여러 후보에게 나뉠 수 있다. 두 주에서도 득표율에 비례해 표를 나누는 것은 아니다.
전국 득표 1위가 반드시 당선되지는 않는다
전국 유권자의 표를 모두 더한 득표수와, 주별 결과로 얻은 선거인표는 별개다. 특정 주에서 큰 차이로 이겨도 그 주에 배정된 수보다 많은 선거인표를 받지는 못한다. 그래서 전국 득표수는 더 적지만 선거인표 과반을 확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538표가 모두 유효한 경우 어느 후보도 270표를 얻지 못하면 의회에서 별도로 선출한다. 대통령은 선거인표 상위 3명 가운데 하원이, 부통령은 상위 2명 가운데 상원이 뽑는다. 대통령을 뽑는 하원 투표에서는 의원 개인마다 한 표가 아니라 주마다 한 표를 행사한다.
참고: 선거인단 제도, 주별 선거인단 배분, 선거인 선정과 자격, 전국 득표와 선거인표·과반 미달.
본문 그림은 선거 제도를 설명한 일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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