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톡톡 / / 2025. 5. 2. 23:20

환율 급락 변수와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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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락, 1 ,400원선 흔드는 변수와 향후 전망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5.7원 급락한 1,405.3원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30원 가까이 널뛰며 비상계엄 직후 최저치를 경신한 환율 급락 현상은 2022년 11월 이후 최대 변동 폭이다. (연합뉴스)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는 딜러들
장중 1,44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1,400원선 직전까지 미끄러진 원 / 달러 환율 흐름을 지켜보는 딜러들 (연합뉴스)

환율 급락 배경: 미‧중 갈등 완화와 포지션 정리

시장 전문가들은 ▲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 ▲ 연휴 전 달러 매도 포지션 청산, ▲ 달러 인덱스 약세 전환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연합뉴스)

달러인덱스 약세
달러 인덱스 약세에 따라 환율급락

국내 정치 불확실성 완화

총리·경제부총리 동시 사임으로 확대됐던 정치 리스크는 정부의 ‘F4 회의’ 상시 가동 발표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환율도 오히려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

원/달러 차트
국내 정치 불확실성 완화 후 되돌림(rollback)이 반영된 차트

아시아 통화 동조화 확대

같은 날 역외 위안화와 대만달러가 강세로 전환하며 아시아 통화 전체가 달러 대비 상승했다. 엔/달러 재정환율도 100엔당 28원 가까이 내렸다.

다국적 통화지표가 표시된 그래픽 보드
위안 · 엔 · 대만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동반 강세

향후 전망: 1 ,400원 지지선은 유지될까?

증권사들은 5월 예상 밴드를 1,395 ~ 1,435원으로 제시하며 ‘저점 매수 / 고점 매도’ 전략을 권고한다. 환율 급락 이후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질 경우 변동성 매매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요약하면, 이번 급락은 ▲ 글로벌 뉴스 흐름, ▲ 국내 정치 변수, ▲ 포지션 정리라는 세 축이 맞물린 결과로, 투자자는 미·중 협상 일정과 달러 인덱스 변화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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