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 돌입 — 무슨 일이 벌어졌고,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30일 새벽 4시부터 서울 시내버스 기사들이 ‘준법투쟁(안전운행)’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은 아니지만 규정 속도를 엄격히 지키고 정차·휴게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이라 배차 간격이 길어지고 운행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을 핵심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1. 협상 타임라인 한눈에 보기
- 4 월 29 일 17:00 —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 조정회의 시작
- 4 월 30 일 02:00 — 9 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결렬 선언 한겨레
- 4 월 30 일 04:00 — 노조 소속 64개사 기사들이 첫차부터 준법투쟁 돌입 한겨레 Korea Joongang Daily

2. 쟁점은 ‘통상임금’과 임금 인상 폭
노조는 지난해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10% 이상 임금 조정과 8.2% 기본급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사측은 “보너스를 통상임금에 넣으면 기존 임금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총 20% 가량의 인상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Korea Joongang Daily
3. ‘준법투쟁’이란 무엇인가?
버스 기사들이 법정 규정·매뉴얼을 100% 준수해 운행 속도를 낮추고, 정류장 정차 시간·휴게 시간을 모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겉으론 ‘안전운행’이지만 실제로는 배차 간격 확대, 회차 지연으로 이어져 체감 대기 시간이 늘어납니다. 한겨레

4. 첫날 출근길 상황
서울역·여의도 등 주요 환승센터에서 큰 혼란은 없었지만 일부 노선은 5 ~ 20 분 지연되며 시민 불편이 관측됐습니다. 승객들은 “속도가 평소보다 20%가량 느린 느낌”이라며 초조함을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
5. 서울시 비상 교통 대책
- 지하철 증편 — 47회 추가 투입, 혼잡 시간대를 07:00 ~ 10:00로 1 시간 연장
- 셔틀버스 125대 투입, 41개 노선으로 주요 지하철역 연계
- 실시간 정보 문자·앱 알림 제공 및 자치구별 안내 메시지 발송
평소 버스를 갈아타던 구간이라면 지하철 + 셔틀 조합을 먼저 검토하세요. 한겨레 연합뉴스

6. 시민들이 지금 할 수 있는 5가지
- 출근·등교 10 ~ 15 분 앞당기기 — 지연 여유 확보
- 대체 노선 찾기 — 지하철·따릉이·카셰어링 활용
- 실시간 앱 확인 — 서울교통포털·카카오버스 등으로 버스 대기 시간 체크
- 직장·학교와 협의 — 유연근무·재택근무 가능 여부 점검
- 후속 공지 구독 — 시·구청 SNS, 교통정보 문자 알림 ON
7. 앞으로의 전망
노조는 “사측이 수정안을 내놓지 않으면 전면 파업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추가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노사 재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단기 준법투쟁→추가 협상→부분 · 전면 파업 순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겨레 Korea Joongang Daily
맺으며
이번 ‘준법투쟁’은 안전 운행을 내세운 사실상 부분 파업입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면 대체 이동 수단 확보, 여유 있는 스케줄, 실시간 정보 파악이 핵심입니다. 상황이 바뀌면 본문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북마크해 두셨다가 필요할 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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