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5%대 급락했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날보다 5% 넘게 떨어지자 오전 11시 40분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는 5분 동안 멈춘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를 잠시 멈추는 장치다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에서 선물 가격이 급격히 움직일 때 현물시장의 프로그램매매 주문을 잠깐 멈추는 제도다. 매도 사이드카는 하락세가 빠르게 커질 때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5분 동안 멈추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이드카가 발동돼도 투자자는 보유 주식을 직접 사고팔 수 있다. 5분 동안 멈추는 대상은 프로그램 매도호가다. 선물 가격이 급락하면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현물시장에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데, 사이드카는 그 속도를 늦춘다.
6월 23일 코스피는 낮 12시 12분 기준 5.16% 하락했다
6월 23일 낮 12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5.16% 떨어진 8,644.44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9,083.54로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9,175.45까지 올랐지만, 이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날보다 5% 넘게 떨어지면서 오전 11시 40분 프로그램 매도호가가 5분 동안 정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27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도 5%대 하락세를 보이며 910선을 위협받았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다르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매 호가를 잠시 멈추는 장치다. 반면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 매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더 강한 조치다. 급락장 기사에서 두 단어가 함께 나오더라도 실제로 멈추는 범위는 다르다.
6월 23일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주문 화면에서는 프로그램매매 호가가 정지됐는지, 지수 낙폭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면 된다. 개별 종목이 동시에 크게 흔들려도 시장 전체 매매가 멈춘 것은 아닐 수 있다.
사이드카 발동 시각과 5분 정지를 함께 본다
이날 핵심 숫자는 코스피 8,644.44, 하락률 5.16%, 발동 시각 오전 11시 40분, 정지 시간 5분, 올해 유가증권시장 27번째 사이드카다. 여기서 먼저 볼 것은 하락률, 발동 시각, 5분 정지다. 이 세 가지가 사이드카가 어느 시점에 어떤 주문을 멈췄는지 보여준다.
급락장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만 보지 말고 선물 가격, 환율, 외국인·기관 매매 동향도 함께 본다. 환율 변동은 원달러 환율 1555원 글에 따로 담겨 있다.
사이드카가 발동돼도 모든 거래가 멈추지는 않는다
사이드카 발동 뒤에도 일반 주문과 개별 종목 거래는 이어질 수 있다. 5분 동안 멈춘 대상은 프로그램 매도호가다. 시장 전체 매매 중단과 구분해서 봐야 한다.
급락장에서는 지수 숫자 옆에 붙은 제도 이름도 함께 봐야 한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매 호가 5분 정지,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 매매 중단에 가까운 조치다. 장중 수치는 계속 바뀌므로 발행 전에는 종가와 추가 발동 여부를 한 번 더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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