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톡톡 / / 2026. 7. 21. 11:53

폭염주의보·폭염경보·폭염중대경보 차이, 체감온도 33·35·38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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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 폭염경보는 35℃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폭염중대경보는 이미 35℃ 이상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체감온도 38℃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 이상이 하루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지는 최상위 단계다. 따라서 체감온도 38℃ 이상이 하루 이상 예상되더라도 앞선 이틀간 35℃ 이상이 실제로 관측되지 않았다면 중대경보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

강한 햇빛과 아지랑이가 퍼진 한국 도심의 폭염 경보 이미지
도심의 강한 폭염과 기상 경보

33·35·38℃ 기준 차이

주의보와 경보는 예보된 체감온도로 결정되지만, 중대경보에는 앞선 이틀의 실제 관측값이 추가된다. 주의보는 33℃, 경보는 35℃가 이틀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중대경보는 35℃ 이상이 이틀 관측된 지역에서 체감온도 38℃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 이상이 하루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특보 선행 관측 예상 온도 지속 기간
폭염주의보 없음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 2일 이상
폭염경보 없음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 2일 이상
폭염중대경보 체감온도 35℃ 이상이 2일 이상 관측된 지역 체감온도 38℃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 이상 1일 이상

표의 33℃와 35℃는 특정 시각의 기온이 아니라 하루 중 가장 높은 체감온도다. 이 값이 기준을 넘는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야 한다. 중대경보도 38℃·39℃ 예상 외에 해당 지역의 35℃ 관측 기록이 필요하다.

폭염주의보 33도, 폭염경보 35도, 폭염중대경보 35도 관측 후 38도 또는 39도 예상 기준 비교
폭염주의보·경보·중대경보 기준 비교

중대경보의 선행 관측 조건

폭염중대경보는 2026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2008년 도입된 폭염특보는 18년 동안 주의보와 경보 두 단계로 운영됐고, 2026년에 중대경보가 최상위 단계로 추가됐다.

중대경보의 발표 조건은 두 단계다. 먼저 해당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이 이틀 이상 실제로 관측돼야 한다. 그런 다음 체감온도 38℃ 이상이나 일 최고기온 39℃ 이상이 하루 이상 예상돼야 한다. 38℃와 39℃를 모두 넘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두 예상 조건 중 하나만 해당해도 된다.

체감온도와 일 최고기온

여름철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를 반영해 산출한다. 습도가 높으면 관측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게 산출될 수 있다. 일 최고기온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을 때의 값이며, 예보에서는 그날 예상되는 최고기온을 뜻한다.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만 기준으로 삼는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8℃와 일 최고기온 39℃ 중 하나를 예상 조건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일 최고기온 38℃ 예보는 체감온도 38℃ 예보와 같은 조건이 아니다.

7월 12일 포항·경산 첫 발표

2026년 7월 12일 오전 10시, 경북 포항시와 경산시에 제도 시행 후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특보는 그날 오전 11시에 발효됐다.

두 도시에서는 7월 10일과 11일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이 관측됐다. 12일에는 일 최고 체감온도 38℃ 이상, 일 최고기온 39℃ 이상이 예상됐다. 앞선 이틀의 관측값과 다음 하루의 예상값이 모두 기준을 충족한 첫 사례였다.

7월 10일과 11일 35도 관측, 7월 12일 오전 10시 중대경보 발표, 오전 11시 발효 순서
포항·경산 첫 폭염중대경보 순서

주의보와 경보는 이틀의 예보값으로 정해지고, 중대경보는 그에 앞선 이틀의 관측값까지 필요하다. 포항·경산의 첫 발표는 7월 10~11일 35℃ 관측과 12일 38℃·39℃ 예보가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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